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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파운드는 몇 킬로야?”, “옷 사이즈 L이 정확히 몇 cm지?” 같은 걸 왜 다 다른 단위로 말하는 건지.. 헷갈리는 단위들, 오늘 싹 정리해드립니다.

     

     

      같은 사이즈인데 측량하는 단위가 달라서 헷갈리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죠? 매번 너무 헷갈리는데, 왜 하나로 통일 안 해 주는지 ㅎㅎㅎ  인치와 센치, 파운드와 킬로그램, 화씨와 섭씨, 갤런과 리터.. 대혼란을 싹! 없애기 위한 단위 총정리 시간을 준비했어요. 한 번 읽고 저장해두면 두고두고 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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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 환산

     

     

     

    1. 길이 단위: 인치, 피트, 야드, 마일 vs 센치, 미터, 킬로미터

     가장 많이 헷갈리는 길이 단위!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인치(in), 피트(ft), 야드(yd), 마일(mi)을 쓰고 있고, 우리나라는 센치(cm), 미터(m), 킬로미터(km)를 씁니다. 특히 키나 높이, 거리 계산할 때 많이 부딪히죠.

     

      ‘인치(inch)’는 사실 아주 오래전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로마인들은 ‘uncia’라는 단위를 사용했는데, 이건 지금으로 치면 ‘12분의 1’을 의미하는 말이에요. 당시엔 물건을 측정할 때 사람의 손가락 마디나 보리알의 길이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하죠. 1인치는 보리 세 알을 나란히 놓은 길이였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예요.

     

     피트(ft)는 말 그대로 ‘발의 길이’에서 유래했어요. 전해지는 이야기 중엔 중세 영국의 헨리 1세 왕의 발 크기를 기준으로 삼았다는 말도 있죠. 지금 생각하면 황당하지만, 당시에는 왕의 신체가 곧 표준이었던 시대였답니다.

     

    야드(yd)는 사람의 허리에서 팔끝까지의 거리였고, 마일(mile)은 로마 군대가 행군하면서 천 걸음을 걸었을 때의 거리에서 유래했어요. 당시 로마 병사들이 1,000걸음을 딱 걸으면 약 1.48km였고,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1.6km로 정리된 거죠.

     

    이런 단위들은 사람의 신체나 이동 거리 같은 실생활 기반에서 나온 것이라서,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참 직관적이었을 거예요. 다만 지금은 너무 단위가 다양해서 헷갈리기 딱 좋은 상황이죠. 그래서 프랑스 혁명 이후 ‘이제 좀 통일하자’는 취지로 등장한 게 미터법이에요. 지구 자오선 거리의 일부를 기준으로 삼아 과학적으로 재정의한 거죠.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는 이 국제 단위계(SI)를 따르고 있습니다.

     

    단위 센치미터 환산
    1 인치 (in) 2.54 cm
    1 피트 (ft) 30.48 cm
    1 야드 (yd) 91.44 cm
    1 마일 (mi) 1609.34 m

    2. 무게 단위: 파운드, 온스 vs 킬로그램

    해외 다이어트 제품, 음식 레시피, 짐 무게… 이때 자주 나오는 단위가 파운드(lb)와 온스(oz)입니다. 미국은 이 단위를 기본으로 쓰고, 우리나라나 유럽은 kg 기준이죠.

     

     파운드(pound)의 어원은 라틴어 ‘리브라(Libra)’에서 왔고, 지금도 그래서 lb라는 약어를 쓰는 거예요. 원래 ‘libra pondo’라는 말이 ‘무게 있는 파운드’라는 뜻이었는데, 이게 줄고 줄어서 지금의 단위가 된 거죠.

     

    온스(oz)도 마찬가지예요. 같은 라틴어 ‘uncia’에서 유래했는데, 이것도 ‘12분의 1’을 뜻해요. 원래는 무게 단위였지만 액체 용량 단위에도 쓰이게 되었죠. 과거 유럽 상인들이 금이나 향신료를 팔 때 아주 미세한 차이로 가격이 달라지다 보니, 아주 작은 단위로도 무게를 쟀던 것이 지금까지 내려오게 된 겁니다.

     

    반면, 우리가 쓰는 킬로그램(kg)은 훨씬 ‘근대적인 단위’예요. 프랑스 혁명 이후 ‘전 세계가 공통으로 쓸 수 있는 기준을 만들자’는 취지로 만들어졌고, 당시에는 ‘물 1리터의 무게’를 기준으로 삼았어요. 요즘은 더 정밀하게 정의해서, 아예 플랑크 상수 같은 과학 상수를 기준으로 무게를 정하기까지 하죠.

    즉, 파운드와 온스는 사람의 필요에 따라 탄생한 경험 기반의 단위, 킬로그램은 과학적으로 통일된 기준 단위라고 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단위 킬로그램 환산
    1 파운드 (lb) 0.4536 kg
    1 온스 (oz) 28.3495 g

     

    3. 온도 단위: 화씨 vs 섭씨

    온도 단위는 정말 혼란의 끝판왕이죠.  특히 미드 보다가 “It’s 100 degrees outside!” 하면, 헉… 100도? 사람이 살 수 있는 온도 맞나? 싶어 당황하게 됩니다. 사실은 화씨(Fahrenheit) 기준이라서 섭씨로 치면 37.7도쯤 되는 여름 날씨예요.

     

    화씨는 독일의 과학자 가브리엘 파렌하이트가 만들었어요. 그는 수은 온도계를 만들고 싶었는데, 얼음과 염화암모늄(소금)을 섞어 가장 낮은 온도를 0도, 사람의 체온을 96도로 잡고 척도를 만들었어요. 나중에 물의 어는점을 32도, 끓는점을 212도로 조정하면서 지금의 화씨가 완성됐죠.

     

    반면 섭씨(Celsius)는 스웨덴의 과학자 안데르스 셀시우스가 고안한 척도예요. 셀시우스는 훨씬 더 직관적인 접근을 했죠. 물의 어는점을 0도, 끓는점을 100도로 설정한 거예요. ‘그럼 이게 훨씬 좋은 거 아냐?’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당시엔 여러 나라가 자기 단위를 쓰던 시절이라 바로 통일되진 않았어요.

     

    오늘날은 대부분의 나라가 섭씨를 쓰지만, 미국, 케이맨 제도, 라이베리아는 여전히 화씨를 고수하고 있어요. 산업적 기준, 익숙함, 전환 비용 같은 이유 때문이죠. 결국 온도 단위도 역사와 문화가 녹아 있는 지표라고 볼 수 있어요.

     

    • 섭씨(C) = (화씨 - 32) × 5 ÷ 9
    • 화씨(F) = (섭씨 × 9 ÷ 5) + 32

     

    4. 부피 단위: 갤런, 액량 온스 vs 리터, 밀리리터

    해외 음료나 연료 단가, 요리 레시피를 보다 보면 갤런(gallon)이나 액량 온스(fl oz) 같은 단위를 종종 마주칩니다.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리터(L), 밀리리터(mL)를 사용합니다. 문제는 미국식과 영국식 갤런이 다르다는 것! 

     

    ‘갤런’은 중세 프랑스에서 유래된 단위로, 원래는 와인 용량 단위였다고 해요. 이후 영국에서 표준화되며 ‘Imperial gallon’(4.546L)으로 사용되었고, 미국은 이를 약간 줄인 3.785L로 독립적 단위를 확립했습니다. ‘온스’ 역시 라틴어 ‘uncia(1/12)’에서 파생된 단위로, 원래는 무게 단위였지만 액체 용량에도 사용되게 된 사례입니다.

     

    단위 리터 기준 환산
    1 미국 갤런 3.785 L
    1 액량 온스 (fl oz) 29.573 mL

    5. 시간 단위: 초, 분, 시간, 주, 월의 기원과 계산법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1분은 60초’, ‘1시간은 60분’ 같은 시간 단위는 사실 수학적으로는 꽤 비효율적인 구조예요. 그런데 왜 이런 60진법이 쓰이게 되었을까요? 그 답은 고대 바빌로니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은 60진법을 기반으로 천문학을 발달시켰고, 이 전통은 그리스, 로마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7일=1주’ 역시 천체(태양, 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의 순환에서 유래됐다고 하죠. 월(month)은 ‘문(Moon)’에서 파생된 단어로, 음력에서 비롯된 단위입니다.

    • 1분 = 60초
    • 1시간 = 60분 = 3600초
    • 1일 = 24시간
    • 1주 = 7일
    • 1년 = 12달 (평년: 365일, 윤년: 366일)

    이처럼 우리가 매일 쓰는 시간 단위도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수천 년을 거쳐 내려온 문화적, 천문학적 유산이라는 사실! 알고 나면 시간 계산이 좀 더 의미 있게 느껴지지 않나요?



     

     

     

     

     

    Q 단위를 만든 기준은 왜 이렇게 다양할까요?

    단위는 각 문화와 문명이 독립적으로 발전한 결과입니다. 지역적 필요, 생활환경, 관측 방식에 따라 다양한 기준이 생겼어요.

    Q 미국과 영국 갤런은 왜 차이가 나나요?

    미국은 18세기 중반 독자적인 단위계를 발전시키며 갤런을 231입방인치 기준으로 재설정했기 때문입니다.

    Q 온도 단위는 왜 섭씨와 화씨가 나뉘나요?

    화씨는 독일 과학자 파렌하이트가 고안했고, 섭씨는 스웨덴 천문학자 섭시우스가 개발했습니다. 기준점이 달라 서로 다른 척도가 되었죠.

    Q 왜 시간은 60분, 60초일까요?

    60진법은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이 개발한 수 체계입니다. 천문학적 계산에 유리해서 시간이 그 전통을 이어받았어요.

     

    Q 왜 미국은 아직 인치, 파운드, 화씨 같은 단위를 쓸까요?

    역사적인 관습과 산업기반의 통일성 때문입니다. 단위 변경 비용이 크고 기존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에요.

    Q 화씨 98.6도는 왜 정상 체온인가요?

    섭씨로는 약 37도입니다. 미국식 체온계 기준에서의 ‘정상 온도’로, 섭씨와 기준이 달라 생긴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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